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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아침 _ 황금찬

by 홍승환 2012. 5. 22.

 

아침

 

                                          황금찬


아침을 기다리며 산다.
지금은 밤이래서가 아니고
아침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침을 맞으면
또 그 다음의 아침을
기다리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수없이 많은 아침을
이미 맞았고 또 맞으리
하나 아침은 기다라는 것이다.

이미 맞은 아침은
아침이 아니었고
이제 맞을 아침이 아침일 것 같다.
아침을 기다리는 것은
그 아침에 날아올
새 한마리가 있기 때문이다.

 

 

* 2012년 5월 22일 화요일입니다.

  이른 아침의 공기는 특별한 향기가 있습니다.

  조용한 주위의 환경과 함께 차분함을 선사합니다.

  자신만의 시간을 갖을 수 있는 아침시간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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