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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참 좋은 사람 _ 이선형

by 홍승환 2012. 4. 27.

참 좋은 사람

 

                                       이선형

 

 

미더움이란
변하지 않는 가슴이다
긴 겨울
참아주고
따듯한 햇살 담아
꽃을 안겨주는 그런 사람
그늘 진 마음
쪽빛하늘처럼 맑게 해주는 사람
비바람 길
달빛 외로움
같이 걸어 준 사람
가시 같은 새장에서
푸른 미래 날개 하는
자유를 아는 사람
곧은 나무처럼
곁을 지켜주는 사람
참 좋은 사람

 

 

* 2012년 4월 27일 금요일입니다.

  한 해의 3분의 1을 지나가는 시점입니다.

  PDS(Plan-Do-See) 시스템을 점검해 봐야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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