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으로 가는 시
키에르케고르
삶의 끝에 서면
너희 또한 자신이 했던 어떤 일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중요한 것은 그 일을 하는 동안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가 하는 것뿐이다.
너희는 행복했는가?
다정했는가?
자상했는가?
남들을 보살피고 동정하고 이해했는가?
너그럽고 잘 베풀었는가?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랑했는가?
너희 영혼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이 무엇을 했는가가 아니라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가를 알게 되고,
마침내
자신의 영혼이 바로 ´자신´임을 알게 될 것이다.
* 2011년 10월 6일 목요일입니다.
애플의 전 CEO 스티브잡스가 사망했습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그의 작품들은 이제 더이상 볼 수 없겠네요.
창의와 혁신의 그루였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홍승환 드림
'아침의 시 한 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의 향기 _ 이해인 (0) | 2011.10.10 |
---|---|
등산과 삶 _ 박인걸 (0) | 2011.10.07 |
어느 날 오후 풍경 _ 윤동주 (0) | 2011.10.05 |
시월의 편지 _ 목필균 (0) | 2011.10.04 |
산이 있는 풍경 _ 윤수천 (0) | 2011.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