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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여백이 있는 날 _ 이해인

by 홍승환 2011. 7. 25.

 

여백이 있는 날

 

                                         이해인

 

 

휴식과 사색이 마련될 수 있는 날

평소에 무심이 지나쳤던

자연과 사물과 사람을

제대로 유심히 바라보며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여백이 있는 날

 

 

 

* 2011년 7월 25일 월요일입니다.

  박태환 선수의 세계선수권대회 400m 우승은 정말 극적이었습니다.

  예선에서의 작전이 조금 빗나가 최악의 1번 레인을 배정 받고도 이뤄낸 우승.

  어떤 조건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프로입니다.

  한 주의 시작 힘차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