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으로서 스마트폰인 M8400 을 활용하는 그 세번째 시간, 오늘은 회사 내 회의실 또는 외근시 다른 거래처에서의 미팅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례입니다.
보통 그런 미팅에 들어갈때 준비하는 물건은 크게 2가지이죠. 수첩 또는 노트북 이렇게 두 부류로 나뉩니다. 과거에는 주로 수첩을 들고 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작은 수첩이냐 큰 다이어리이냐 하는 크기의 차이만 있을뿐 그런 필기도구와 함께 들고 들어가는 수쳡류가 대부분의 직장인 모습이었죠. 하지만 요즘은 어떻습니까? 노트북을 들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거의 반은 되지 않나요? 물론 잠깐의 작은 미팅은 그렇지 않지만 꽤 긴시간 전략회의를 한다거나 바로바로 정리를 필요로하는 미팅이라면 꽤 많은 분들이 노트북을 들고 회의자리에 들어옵니다. 회의록을 쉽게 정리하기 위해 그자리에서 회의하는 내용들을 적는게 아무래도 수첩보다는 노트북 키보드가 훨씬 더 수월하니까 점점 더 많은 분들이 노트북을 집어들고 있는 것이죠.
시원시원한 화면과 함께 키보드도 편한 노트북에도 사실 제약은 있습니다.
회의실로 들고 들어오는데 좀 걸리적거리는 단점이라면 이런 것들이죠
- 휴대하기 불편하다 : 크기도 좀 큰데다 전원케이블까지 챙겨서 오게되면, 휴대폰에 노트북에 명함수첩, 자료문서까지 회의실에 챙겨서 들어오기 상당히 번거로울때가 있습니다.
- 배터리 걱정 : 노트북을 장시간 쓸때는 늘 걱정되는 문제죠. 수첩도 없이 들어갔다가 배터리 경고등이라도 보는 날에는 초긴장 상태가 됩니다 ^^
- 무겁다 : 아무리 노트북이라도 가볍게 들고다니는 수첩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무겁죠 ㅎ. 특히 여자분들에게는 상당히 부담되는 무게이고, 외근이라도 나가는 길에 늘 노트북을 들고다니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이런 단점들이 좀 크게 느껴지는 분들에게는 바로 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솔루션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렇게 자주 사용하는데요...
바로 블루투스 키보드만 달랑 들고 들어가면 됩니다. 수첩이나 노트북 아무것도 필요없죠. 휴대폰(M8400)이야 원래 주머니에 있는 거고 키보드만 접어서 가지고 다니면 끝입니다.
M8400 은 블루투스를 갖추고 있음은 물론 스마트폰이기에 이런 블루투스 외장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블루투스가 있는 일반 피처폰들은 블루투스가 되더라도 키보드 프로파일 및 드라이버가 없어서 이런 키보드를 사용할수가 없어요. M8400 은 윈도우 모바일 스마트폰이고 윈도우모바일에서 저런 블루투스 키보드에 대한 프로파일은 잘 지원되는데다 소프트웨어도 쉽게 구할수 있기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즉, 휴대폰에서 키패드를 통해 입력하던걸 모두 이 풀사이즈 키보드를 통해 입력하는거죠. 메모장만 실행해서 쓰더라도 훌륭한 노트가 됩니다. M8400 과 같은 스마트폰은 저 위에 단점으로 지적한 노트북의 아쉬운 점을 거의 모두 해결하게 되죠. 가벼운데다 휴대성은 말할 필요도 없겠고 배터리 걱정도 노트북에 비하면 훨씬 덜한 편입니다. 배터리 용량이야 노트북이 크겠지만 그만큼 소모량도 크기때문에 회의때 필요한 task 정도를 수행하는데는 스마트폰의 배터리 관리 능력이 훨씬 탁월합니다.
가볍게 가지고다니면서 키보드만 꺼내 펼쳐놓으면 되니까 상당히 편합니다. 게다가 회의실에서 수첩도, 노트북도 아닌 이걸 꺼내놓을떄의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는 재미도 상당하니까요, 그런곳에서 나오는 '포스'를 즐기신다면 꼭 한번 해보세요 ^^
회의중에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때는 이렇게 살짝 사전 엿보기 ^^
M8400 의 넉넉한 해상도 또한 노트북을 대신하게 하는 장점입니다. 키보드를 통해 회의록을 정리하거나 중간중간 오피스 (office) 파일을 사용함에도 넓은 화면으로 많은 양을 보고 적을수 있거든요. 저는 이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키보드 조합을 즐겨써 왔는데요 그동안 이 조합으로 써오던 스마트폰보다 훨씬 더 쾌적한 화면을 볼수 있으니 좋긴 좋네요 ^^
참고로 순정 M8400 에 있는 메모장 말고 이런 메모용으로 강력 추천할만한 어플은 '에버노트'입니다.
완전 무료인데다 유무선 싱크노트로 그 기능또한 파워풀하니 아직 안써보셨다면 꼭 한번 써보세요. 굳이 스마트폰을 안쓰시더라도 이 에버노트는 정말 유용한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블로그에 쓸 글 초안을 비롯해 모든 정리용 노트는 이 에버노트를 쓰고 있습니다. PC와 mac 모두를 지원하고 수많은 스마트폰들을 지원하고 있거든요 ^^
장시간 회의가 지루하거나 짬이 날때는 이렇게 트위터를 즐기기에도 편해요 ^^ 손가락으로 키패드를 누르는것보다는 이런 풀사이즈 키보드가 백배는 더 편하니까요. 열심히 회의에 집중하는척 하면서 트위팅을 날릴수도 있고... 어디 행사장에 가서는 트위터와 이 M8400 을 통해 현장 생중계를 할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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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블루투스 키보드의 경우 상태좋은 중고를 사더라도 7만원 정도면 구하실수 있을 겁니다. M8400 과 같은 스마트폰과 콤비네이션을 이룰경우 값비싼 노트북들보다 훨씬 더 유용하게 쓰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 아직 이 조합을 경험해보지 못했다면 꼭 한번 해보시라고 권유하고 싶네요. 직장인들의 회의실 아이템으로는 아주 최고입니다 ^^
by bruce
http://brucemoon.net/119814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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