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피커피코피

속도의 법칙

by 홍승환 2010. 3. 29.

 

속도의 법칙은 한 마디로 해서 빨리 처리된다는 것과

시간절약의 가치를 한 줄의 문장에 넣어서 표현하라는 것이다.

 

속도라고 하면 우리는 상식적으로 킬로미터로 표현되는 것을 기본적으로 생각한다. 또는 시간으로 계산된 것을 속도로 해석하기도 한다. 속도는 물체가 나아가거나 일이 진행되는 빠르기를 말하는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일의 진행에서 속도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일 혹은 자기와 관련된 일에서 얼마나 빨리 처리되는지 또 소요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 한다. 자기완 관련된 일의 처리속도를 모르면 답답하게 된다. 속도의 법칙에서는 무엇보다 처리되는 시간을 알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

우리나라 사람은 성질이 급하다고 한다. 급격한 경제성장도 사실 이런 국민성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빨리빨리’를 외치는 한국인들에게 속도의 중요성은 아주 크다. 하기야 우리 인생이 그러하지 않는가. 유한한 인생은 무한한 시간의 아주 작은 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므로 가는 시간이 안타깝고 시간의 낭비가 아까운 사람이 많은 것이다
.

중국 남송 때의 학자 주희는 시간의 빠름을 이렇게 표현했다
.

少年易老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
소년이노학난성 일촌광음불가경

‘소년은 늙기 쉽고 배우기는 어렵다. 한 치의 시간도 가볍게 여기지 마라’는 의미다. 시간의 소중함을 말하는 것에는 동서고금이 없다. 영국에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만큼 큰 죄는 없다는 속담이 있고 ‘시간은 돈이다’라는 것도 영국속담에 있다.

속도를 표현할 때는 가능하면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막연하게 빠르다는 식의 표현보다는 숫자로 표현하여 보는 이가 빠르다고 느끼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킬로미터로 표현되는 속도는 지동차 등 교통수단에 해당되는 것이고 우리의 생활에서는 시간개념을 넣는 것이 속도를 나타내는 데 효과적이다.

 

그리고 속도에 대한 약속이나 보장을 했으면 지키지 못할 경우에 어떤 보상을 할 것인지 표현해주면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속도의 법칙에는 신뢰라는 가치가 잠재되어 있다는 말이다. 무조건 빠른 것이 아니라 빠른 가치를 담아내는 것이 속도의 법칙을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테크닉이다.

속도에 대한 보장을 하는 유명한 예는 도미노피자다.

 

그들은 30분 내에 배달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는 가격을 할인해 준다. 즉 속도와 가격으로 믿음을 사고 있는 것이다. 한 줄의 문장에 속도의 가치와 이에 대한 보상을 적극적으로 넣어보라. 그러면 더 많은 고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을 보라. 같은 문장이라도

속도의 개념이 든 것과 아닌 것은 보는 이의 만족감에 차이가 난다.

1.
빠른 대출을 받으십시오
.
2.
전화로 신청하면 10분 내에 입금해 드립니다
.

물론 10분 내에 약속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빠르다는 표현보다는 10분이라는 표현이 더 강한 것이다.



[
속도의 법칙 한 줄 예문]

Now or Never
모든 보장을 ‘한방’에 해결
30
분 배달보증제 도미노피자


5
분 내로 처리되지 않으면 속도은행이 아닙니다.
1
분도 아까우면 저희와 상담하십시오
.
시속 100킬로의 속도에서도 작은 시계소리가 들린다.


같은 즐거움, 하와이는 8시간, 괌은 5시간.
단 한 번의 방문으로 까다로운 신청이 다 처리됩니다
.
중국어회화, 석 달이면 완성!


기다리지 마십시오. 저희는 바로 달려갑니다.
인터파크에서 책을 주문하면 당일 배송합니다
.
저희가 너무 기다리게 하면 지점장을 찾아주십시오.


3
일 후면 지방영업소 활성화에 대한 보고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제품이 황사처럼 몰려온다.

 

최카피의 광고따져보기

http://kr.blog.yahoo.com/picco51

(최카피 연구실) www.choicopy.com

'카피커피코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색깔의 법칙  (0) 2010.03.29
비유의 법칙  (0) 2010.03.29
시간의 법칙  (0) 2010.03.29
기간의 법칙  (0) 2010.03.29
계절의 법칙  (0) 201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