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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늘 보고 싶어요 _ 김용택

by 홍승환 2009. 9. 17.

 

늘 보고 싶어요

 

                                    김용택

 

 

오늘
가을산과 들녘에 물을 보고 왔습니다
산골 깊은곳
작은 마을 지나고
작은 개울들 건널때
당신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산의 품에 들고 싶었어요, 깊숙히
물의 끝을 따라 가고 싶었어요
물소리랑 당신이랑 한없이

늘 보고 싶어요
늘 이야기하고 싶어요
당신에겐 모든것이 말이 되어요
십일월 초하루 단풍 물든 산자락 끝이나
물굽이마다에서
당신이 보고 싶어서,
당신이 보고싶어서 가슴이 저렸어요
오늘
가을산과 들녘과 물을 보고
하루 왼종일
당신을 보았습니다

 

 

* 전형적인 가을날씨의 아침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마음까지 상쾌하게 만듭니다.

  즐거운 하루,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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