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글3 파 _ 홍승환 파 홍승환 파란 하늘을 하루에 한 번씩만 바라보세요. 파격적인 그림들이 하늘에 수놓여 있을테니까요 파국을 맞기 전 당신의 마음을 평온으로 바꿔놓을 수 있도록. 파도가 치는 바다를 상상해 보세요. 파괴의 여신처럼 바위를 때리고 있는 하얀 거품들 파김치가 된 당신에게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 2008. 12. 4. 타 _ 홍승환 타 홍승환 타고난 인연은 어쩔 수 없나보다 타인에게 숨기려해도 언젠가는 들어나게 마련이다 타이어 자국이 눈위에 찍힌 것처럼 선명하게 들어나는 법이다 타는 목마름으로 그대를 불러본다 타지마할처럼 눈부시고 아름다운 자태의 그대에게 타로카드를 뒤집어 나오는 점궤처럼 그대에게 빠져든다.. 2008. 12. 2. 사 _ 홍승환 사 홍승환 사람사는 세상이 다 그렇지 뭐 사이좋게 살아가는 사람들고 있고 사생결단을 내려고 아웅다웅하는 사람들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알콩달콩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지 사람사는 세상이 다 그렇지 뭐 사내아이 계집아이 어렸을 적엔 모두 천사들 사고치며 나이들며 사람으로 바뀌어 가지 .. 2008.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