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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자작글

타 _ 홍승환

by 홍승환 2008. 12. 2.

 

 

                      홍승환

 

 

타고난 인연은 어쩔 수 없나보다

타인에게 숨기려해도 언젠가는 들어나게 마련이다

타이어 자국이 눈위에 찍힌 것처럼 선명하게 들어나는 법이다

 

타는 목마름으로 그대를 불러본다

타지마할처럼 눈부시고 아름다운 자태의 그대에게

타로카드를 뒤집어 나오는 점궤처럼 그대에게 빠져든다

 

타자기를 두드려 그대에게 편지를 쓴다

타이타닉호보다 거대한 분량의 편지를 쓴다

타블로이드판 책이 되어 버린 구겨진 종이들

 

타조가 뛰어노는 내 머리속을

타락한 천사들이 휘젓고 다닌다

타바스코 소스의 강한 자극이 눈꺼풀을 두드린다

 

타박타박 그대에게 다가간다

타이거의 발걸음으로

타고르 당신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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