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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5

자 _ 홍승환 자 홍승환 자신의 미래를 본 적이 있나요? 자고나면 없어지는 꿈속처럼 까만 기억들 자유로운 날개짓으로 하늘을 날 수 있는 공간 자극적인 눈빛 하나로도 모든 걸 읽을 수 있죠 자나깨나 마음속에 담고 있는 그 무엇 자금성보다도 크고 원대한 꿈 자석같이 붙어버린 머리와 마음이 자두같이 바알간 .. 2008. 10. 16.
가을편지 _ 신달자 가을편지 신달자 그대는 아는가 나는 지금 소홀산이 부드럽게 어깨를 감싸는 광릉의 숲길에 와 있다 크낙새는 다 어디로 갔는지 그대 뒷모습도 보이지 않는 적막한 숲길에서 나는 유서 같은 편지를 쓴다 나무들은 그래도 가을이 가기전에 그대가 오리라고 말하고 있다 가지마다 붉은 축등을 켜 놓고 .. 2008. 10. 8.
사 _ 홍승환 사 홍승환 사람사는 세상이 다 그렇지 뭐 사이좋게 살아가는 사람들고 있고 사생결단을 내려고 아웅다웅하는 사람들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알콩달콩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지 사람사는 세상이 다 그렇지 뭐 사내아이 계집아이 어렸을 적엔 모두 천사들 사고치며 나이들며 사람으로 바뀌어 가지 .. 2008. 9. 30.
라 _ 홍승환 라 홍승환 라일락꽃이 피는 계절이 언제인지 아세요? 4월 봄날이 한참일 때랍니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에 라라라 콧노래를 불러도 좋은 그림입니다. 라라를 잊지 못해 잠을 청하지 못하는 소년은 라벤더 향기로 불면증을 치료하곤 합니다. 라라가 있는 라스베가스에 가보지 못한 소년은 .. 2008.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