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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자작글

라 _ 홍승환

by 홍승환 2008. 9. 23.

 

 

                         홍승환

 

 

라일락꽃이 피는 계절이 언제인지 아세요?

4월 봄날이 한참일 때랍니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에

라라라 콧노래를 불러도 좋은 그림입니다.

 

라라를 잊지 못해 잠을 청하지 못하는 소년은

라벤더 향기로 불면증을 치료하곤 합니다.

라라가 있는 라스베가스에 가보지 못한 소년은

라스베가스를 꿈꿉니다.

 

라이터를 켜서 담배를 입에 문 소년은

라커룸에서 책 한 권을 꺼내듭니다.

라라라 콧노래를 부르며 라라를 그리워합니다.

라라는 언제나 그렇듯 소년을 보며 웃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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