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2 그대는 담배연기처럼 _ 이정하 그대는 담배연기처럼 이정하 인이 박혔다는 말들을 하지요 그래서 끊을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생각나는 것이 담배라고 그랬습니다. 그대 또한 내 가슴 깊숙이 인이 박힌 것이어서 잊으려고 하면 외려 더욱 생각나곤 했습니다. 허기사 담배를 끊은적이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쩌다 한나절을 .. 2011. 1. 19. 기다림의 나무 _ 이정하 기다림의 나무 이정하 내가 한 그루 나무였을 때 나를 흔들고 지나가는 그대는 바람이었네. 세월은 덧없이 흘러 그대 얼굴이 잊혀 갈 때즘 그대 떠나간 자리에 나는 한 그루 나무가 되어 그대를 기다리리. 눈이 내리면 늘 빈약한 가슴으로 다가오는 그대. 잊혀진 추억들이 눈발 속에 흩날려도 아직은 .. 2007. 5.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