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시1 비오는 날에 _ 윤정강 비오는 날에 윤정강 비오는 날 우산이 없어 흠벅 젖었다. 몸의 차가운 느낌 보다 떠나간 사랑이 더 차갑다고 생각을 하며 빗물에 온몸을 씻으려 했다. 어둠이 내릴즈음 비를 피하지 못하는 희미한 가로등 불 빛, 씻어 버리지 못한 가슴, 비참한 현실 앞에 그냥 펑펑 울고 있다 빗물 주루룩 흐르는 유리 .. 2009. 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