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국어국문학과2 사랑을 사랑하여요 _ 한용운 사랑을 사랑하여요 한용운 당신의 얼굴은 봄 하늘의 고요한 별이어요. 그러나 찢어진 구름 사이로 돋아 오는 반달 같은 얼굴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만일 어여쁜 얼굴만을 사랑한다면 왜 나의 베갯모에 달을 수놓지 않고 별을 수놓아요. 당신의 마음은 티 없는 숫옥(玉)이어요. 그러나 곱기도 밝기도 .. 2008. 6. 11. 좋은 사람 _ 노여심 좋은 사람 노여심 좋은 사람은 가슴에 담아 놓기만 해도 좋다. 차를 타고 그가 사는 마을로 찾아가 이야기를 주고받지 않아도 나의 가슴엔 늘 우리들의 이야기가 살아있고 그는 그의 마을에서 나는 나의 마을에서 조용한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어쩌다 우연한 곳에서 마주치기라도.. 2008.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