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1 아침의 시 한 편 (호수 _ 박인걸) 호수 박인걸 호수에 오면 내 마음이 맑은 물 속으로 가라앉는다. 고향만큼이나 넉넉하게 받아주기 때문이다. 호수는 언제나 푸근하게 하늘과 구름과 산도 품는다. 산이 저토록 아름다운 건 호수에 몸을 담그기 때문이다. 사납게 뛰놀던 바람도 호수에 이르면 순해지지만 호수에 비친 내 모습은 아직은.. 2010.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