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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당신때문에 난 늘 아픕니다 _ 김정한

by 홍승환 2007. 10. 16.

 

당신때문에 난 늘 아픕니다 

 

                                                김정한



당신 때문에

늘 아픕니다

당신을 만나서 아프고
당신을 못 만나서 아프고
당신의 소식이 궁금해서 또 아프고
당신이 아프지나 않을까 두려워서 아프고
당신을 영 만나지 못할까 무서워
또 아픕니다

당신 때문에
하루도 안 아플 날이 없습니다

이래 저래 늘 당신 생각

오늘도 당신 생각을 하며
하루를 살았습니다
아픈 하루를 살았습니다

 

 

* 환절기 몸살감기에 걸렸네요. 쩝.

  일교차가 심하니 건강에 주의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