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음에 너는
최옥
엄마가 너의 등을
두드려 주듯
흔들리는
모든 것들의 마음을
토닥토닥 두드려 주어라
널 안고 있으면
내 마음 빈틈없이 차오르듯
눈빛 하나,
말 한마디로
이 세상 가득 채우고
지금 널 바라보는
엄마의 눈빛처럼
그렇게 세상을 보아라
들숨 날숨으로
고운 마음 엮어서
오래도록 은은한
향기가 되어라
* 2013년 10월 25일 금요일입니다.
가을보다는 겨울에 가까운 아침입니다.
한 주의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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