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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봄을 위하여 _ 천상병

by 홍승환 2010. 3. 8.

 

봄을 위하여

                                  천상병

 

 

겨울만 되면
나는 언제나
봄을 기다리며 산다.
입춘도 지났으니
이젠 봄기운이 화사하다.

영국의 시인 바이런도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다´고 했는데
내가 어찌 이 말을 잊으랴?

봄이 오면
생기가 돋아나고
기운이 찬다.

봄이여 빨리 오라.

 

 

* 2010년 3월 8일 월요일아침입니다.

  3월의 첫 주말 잘 보내셨나요?

  경칩도 지났는데 내일 또 눈소식이 있네요.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한 주의 시작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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