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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홀로서기 _ 서정윤

by 홍승환 2008. 7. 9.

 

홀로서기

 

                                           서정윤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어디엔가 있을
나의 한 쪽을 위해
헤메이던 숱한 방황의 날들.
태어나면서 이미
누군가가 정해졌었다면,
이제는 그를
만나고 싶다.

 

 

* 아침공기가 익혀서 나온 과일같네요. ^^

  저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지방으로 출장이 예정되어 있답니다.

  더운 날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