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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사랑하라 _ 용혜원

by 홍승환 2008. 4. 25.

 

사랑하라

                             용혜원                     

사랑하라
모든것을
다 던져 버려도
아무런 아낌없이
빠져 들어라


사랑하라
인생에 있어서
이 얼마나 값진 순간이냐


사랑하라
투명한 햇살이
그대를 속속들이 비출 때
거짓과 오만
교만과 허세를 훌훌 털어 버리고
진실 그대로 사랑하라


사랑하라
뜨거운 입맞춤으로
불타 오르는 정열이 흘러 내려
사랑이 마르지 않도록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사랑하라
사랑하라

 

 

* 커피 한 잔이 어울리는 비 오는 금요일입니다.

  오후부터 비가 그친다고 하니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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