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1 꽃은 가둘 수 없다 _ 이시훈 꽃은 가둘 수 없다 이시훈 길가에 핀 낯선 꽃의 이름을 물었더니 꽃이 아름다운 건 이름 때문이 아니라는 그 말씨 어여뻐 가슴에 찰랑인다. 꽃병을 만들려다 막사발이 되어 버린 흙을 뭉개어 다시 빚으니 느닷없이 술병이 되어 버렸다. 사발이 되었건 술병이 되었건 아직도 꽃을 꿈꾸는 흙의 표면에 이.. 2008. 1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