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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라8

파 _ 홍승환 파 홍승환 파란 하늘을 하루에 한 번씩만 바라보세요. 파격적인 그림들이 하늘에 수놓여 있을테니까요 파국을 맞기 전 당신의 마음을 평온으로 바꿔놓을 수 있도록. 파도가 치는 바다를 상상해 보세요. 파괴의 여신처럼 바위를 때리고 있는 하얀 거품들 파김치가 된 당신에게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 2008. 12. 4.
자 _ 홍승환 자 홍승환 자신의 미래를 본 적이 있나요? 자고나면 없어지는 꿈속처럼 까만 기억들 자유로운 날개짓으로 하늘을 날 수 있는 공간 자극적인 눈빛 하나로도 모든 걸 읽을 수 있죠 자나깨나 마음속에 담고 있는 그 무엇 자금성보다도 크고 원대한 꿈 자석같이 붙어버린 머리와 마음이 자두같이 바알간 .. 2008. 10. 16.
아 _ 홍승환 아 홍승환 아주 먼 옛날 아름다운 공주가 살았습니다. 아름드리 나무가 울창한 숲속에 아기 사슴들과 함께 뛰어놀고 있었죠 아직은 해가 높이 떠 있어 숲속은 공주의 놀이터랍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주는 자연과 함께 합니다. 아찔하게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합니다. 아마도 공주는 꽃들과 동물들.. 2008. 10. 7.
마 _ 홍승환 마 홍승환 마음이 고운 사람 마술같은 사랑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마주친 두 눈 속으로 끝없이 빠져들어가 버립니다 마치 천사같은 모습으로 마치 만화같은 표정으로 마구마구 행복을 주는 사람 마아가린색같은 피부와 마돈나같은 섹시함으로 마라톤 레이스를 하듯 끊임없이 행복을 줍니다 마굿간에.. 2008.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