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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 한 편

사랑을 위한 서시 _ 윤수천

by 홍승환 2007. 4. 25.

 

사랑을 위한 서시

 

                                      윤수천

 

 

나는 행복하다.
네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외롭고 먼 이름 하나 있어
어두운 저녁마다
나를 지키는 별이 된다.

우리의 운명은
애초부터 멀리 떨어져 있도록 예정되어 있는가
수천 광년을 달려가도 만나지 못하는 거리

외롭고 쓸쓸한 이름 하나 있어
고독한 저녁마다
나를 지키는 별이 된다.

네가 이 세상에
그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나

 

 

*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모님, 가족, 연인, 친구, 선후배, 동료....

  당신도 많은 이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란 걸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