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봄 비 오던 날 _ 최옥

by 홍승환 2013. 4. 2.

 

봄 비 오던 날

 

                                         최옥

 

 

혼잣말을 합니다
그대가 나를 조금만 자유롭게
하기를 그렇게 하기를...
가두었던 말(言)들을
빗물속에 흘려 보냅니다

구름처럼
먼 데 둘 수밖에 없는 사랑
수평선처럼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그대

한때 당신을 향했던
불같은 몸살도
이제는 편안해진 그리움이길

재울 것은 재우고
깨울 것은 깨우며
봄비속에 연신 혼잣말을 합니다
가두었던 말(言)들을 풀어줍니다

 

 

* 2013년 4월 2일 화요일입니다.

  리더가 직접 일을 하면 그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리더는 아랫사람이 잘 못하는 줄 알면서도,

  가끔은 실패할 것을 알면서도 일을 맡길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본인은 더 큰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직원들을 키워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