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만들어보기 _ 원태연
홍승환
2007. 11. 27. 09:25
만들어 보기
원태연
아주 조금씩만 마음을 모아서
비 온 뒤
무지개가 뜨면
이슬처럼 맑은 물에
사랑배를 띄워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리라
사랑배가 도착하기 전에
그가 돌아서면
사랑새를 길들여
절실한 마음으로 날려보내리라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도
내 마음
그 마음이 알려지지 않으면
쓸쓸한 마음
이별학을 고이 접어
그와 함께 했던 시간 속으로
보내주리라
아무 것도 바라는 것 없이
기도하는 마음만으로
* 꿈을 꾸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꿈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꿈을 위해 오늘 하루를 소중하게 보내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