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당신때문에 난 늘 아픕니다 _ 김정한
홍승환
2007. 10. 16. 10:36
당신때문에 난 늘 아픕니다
김정한
당신 때문에
난
늘 아픕니다
당신을 만나서 아프고
당신을 못 만나서 아프고
당신의 소식이 궁금해서 또 아프고
당신이 아프지나 않을까 두려워서 아프고
당신을 영 만나지 못할까 무서워
또 아픕니다
당신 때문에
하루도 안 아플 날이 없습니다
이래 저래 늘 당신 생각
난
오늘도 당신 생각을 하며
하루를 살았습니다
아픈 하루를 살았습니다
* 환절기 몸살감기에 걸렸네요. 쩝.
일교차가 심하니 건강에 주의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