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이제는 사랑보다 정으로 _ 유성순
홍승환
2007. 7. 3. 09:29
이제는 사랑보다 정으로
유성순
내 삶의 자락에서
아름다운 당신을 만나
참 행복합니다
푸근한 모습으로
향기를 품고
신비로운 색깔로
사랑의 느낌을 물씬 풍겨주는 당신
이제는
멀어질 수 없는 인연이 된 것 같습니다
드넓은 하늘 속에 담긴
당신을 떠올릴 때면
나도 모르게 행복해 하지요
내 방황의 끝에서
당신을 만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나 봅니다
오늘도 가슴 깊이 다가오는 당신
그 마음에 기대어
진한 사랑 느끼면
내게서 당신의 향기가 가득 합니다
언제나 또렷한 당신의 느낌
눈을 감아도 선명한 그 미소에
가만히 내 마음 걸어 둡니다
당신을 만나서 참 행복합니다
* 많은 비가 오고 난 후 하늘은 세수한 얼굴처럼 상쾌합니다.
시원하고 상쾌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