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바다일기 _ 이해인
홍승환
2007. 6. 11. 12:43
바다일기
이해인
늘 푸르게 살라한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내 굽은 마음을 곧게
흰모래를 밟으며
내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바위를 바라보며
내 약한 마음을 든든하게
그리고
파도처럼 출렁이는 마음
갈매기처럼 춤춤는 마음
늘 기쁘게 살라한다
* 새로운 월요일이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운 한 주라고 하니 여름나기 예행연습의 기회 삼으시기 바랍니다.
기쁘인 가득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