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내 가슴에 채우고 싶은 사람 _ 심성보
홍승환
2007. 2. 1. 16:22
내 가슴에 채우고 싶은 사람
심성보
꽃이 피는 날에는
사랑하고 싶다
가녀린 너의 손을 잡고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사랑 하나 되고 싶다
하늘의 노래를 들으며
자연의 마음을 들으며
당신이란 사람 하나
내 가슴에 꼭꼭 채우고 싶다
낙엽이 지는 날에는
너와 단 둘이 있고 싶다
가슴이 따뜻한 너를 안고
세상에서 가장 고운 정 하나 새기고 싶다
어둡고 시린 가슴끼리 부딪혀
뜨거운 불이 되고 싶다
이 세상 다 태워도 부족한
뜨거운 사랑 하나 되고 싶다.
*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
세월이 선사하는 추억이라는 선물입니다.
즐거운 가을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