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그대가 그리울 때마다 눈물로 쓰는 시 _ 윤석구

홍승환 2007. 2. 1. 16:08

 

그대가 그리울 때마다 눈물로 쓰는 시

 

                                                                윤석구

 

 

그리운 사람아!
달빛 고운 밤이면
내 가슴을 흔들어
눈물 꽃 피우게 하는 사람아!

그대 그리워 고개 떨굴 때마다
그 자리에 뜨거운 눈물 젖게 하고
언제나 내 안에 살아 있는 그리움은
밤새 흘린 눈물로
통곡의 강물이 흐르게 하는 이여!.

오늘도
이 한밤이 부서지도록
뜨겁게 흘러내리는 눈물을 모아
그대의 그리움으로 눈물 꽃 피우게 하는
내 그리운 이여!!

 

 

 

* 10월의 마지막 날이면 언제나 이용 아저씨가 생각납니다. ㅋㅋ

   지금도 기억나는 10월의 마지막 밤이 있으세요?

   오늘 한 번 만들어 보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