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겨울사랑 _ 임영준
홍승환
2007. 2. 1. 15:55
겨울사랑
임영준
다시 그대를 만날 수 있다면
하얀 눈이 되고 싶습니다
뽀드득 밟히기도 하고
소담스레 뭉쳐지는
정겹기만 한
기쁨이고 싶습니다
영영 그대를 만날 수 없다면
그리움을 꽁꽁 품을 수 있는
만년얼음이고 싶습니다
햇살아래 일렁이면서도
머뭇거리지 않는
뿌리 깊은 아픔이고 싶습니다
* 겨울다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날이 풀린다고 하니 활기찬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