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부모 _ 김소월
홍승환
2016. 2. 15. 17:21
부모
김소월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니하고 둘이 앉아
옛 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
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랴
* 2016년 2월 15일 월요일입니다.
매서운 한파가 아침부터 찾아왔습니다.
건강한 한 주의 시작 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