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사랑 _ 정호승

홍승환 2014. 6. 26. 13:36

 

사랑

 

                                 정호승



꽃은 물을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합니다

새는 나뭇가지를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합니다

달은 지구를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합니다

나는 너를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합니다

 

 

* 2014년 6월 26일 목요일입니다.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 그 사람의 인성을 만듭니다.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 그 사람의 속마음을 드러내는 법입니다.

  좋은 행동으로 좋은 인성을 쌓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