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겨울의 꽃을 피우네 _ 정유찬
홍승환
2013. 11. 27. 10:14
겨울의 꽃을 피우네
정유찬
문틈 사이로
찬 바람 불고
서늘한 기운이
온몸으로 스미는
추운 날에도
훈훈하게
맘 쓰는
사람들
사랑스런 눈망울
맑은 웃음은
이 골목 저 골목
구불구불 돌며
향기로 가득한
겨울의
꽃을 피우네
세상이 어려워도
아름다운 마음 있으니
까마귀
깍깍 울어도
기쁜 소식
전해다오
까치야
* 2013년 11월 27일 수요일입니다.
관계란 자신이 한 만큼 돌아오는 법입니다.
먼저 관심을 가져주고, 먼저 다가가고, 먼저 공감하고,
먼저 칭찬하고, 먼저 웃으면 그 따뜻한 것들이 돌아옵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