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물처럼 흘러라 _ 법정스님
홍승환
2012. 12. 12. 11:05
물처럼 흘러라
법정스님
사람은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살든
그 속에서
물이 흐르고
꽃이 피어날 수 있어야 한다.
물이 흘러야
막히지 않고
팍팍하지 않으며
침체되지 않는다.
물은 한곳에 고이면,
그 생기를 잃고
부패하기 마련이다.
강물처럼
어디에 갇히지 않고
영원히 흐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좋지 않은 반응을 받게되는 건 자신이 만든 결과입니다.
왜 그런 말을, 그런 행동을 할까... 작용과 반작용에 따른 것이겠지요.
물처럼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는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