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꿈일기 - 이해인
홍승환
2012. 4. 12. 11:27
꿈일기
이해인
목마른 이들에게
물 한 잔씩 건네다가
꿈이 깨었습니다
그렇게
살아야겠습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을
다시
사랑해야겠습니다
누구에게나
물 한 잔 건네는
그런 마음으로
목마른 마음으로......
꿈에서
나는 때로
천사이지만
꿈을 깨면
자신의 목마름도
달래지 못합니다
* 2012년 4월 12일 목요일입니다.
꿈꾸지 않는 자는 세월을 흘려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꿈을 이루기 위한 시간으로 가득찬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