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사랑하라 상처가 기적을 선물할 때까지 _ 이희숙
홍승환
2012. 1. 27. 09:31
사랑하라 상처가 기적을 선물할 때까지
이희숙
하나의 사랑을 보낸 가슴엔
더 이상 봄날은 없다고 말하지 마라
척박한 가슴에도
거짓말처럼 봄은 오나니
사랑하라
처음처럼 마지막이듯
사랑하라
상처가 기적을 선물할 때까지
사랑하라
비바람에 견딘 나무가
아름다운 꽃과 튼튼한 열매를 얻는다는 것을
알게 될 때까지
* 2012년1월 27일 금요일입니다.
기적이 일어나는 것은 간절함의 결과입니다.
절실함이 없다면 누구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열매를 향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