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꿈일기 _ 이해인
홍승환
2011. 8. 18. 09:04
꿈일기
이해인
목마른 이들에게
물 한 잔씩 건네다가
꿈이 깨었습니다
그렇게
살아야겠습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을
다시
사랑해야겠습니다
누구에게나
물 한 잔 건네는
그런 마음으로
목마른 마음으로
꿈에서
나는 때로
천사이지만
꿈을 깨면
자신의 목마름도
달래지 못합니다
* 2011년 8월 18일 목요일입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주도적이지 않습니다.
그저 시간과 함께 흘러갈 뿐이죠.
꿈이 있기에 생기가 있고 노력을 하게 됩니다.
잊고 있던 꿈을 되찾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