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이제 내 마음 속에 _ 용혜원
홍승환
2011. 6. 3. 09:16
이제 내 마음 속에
용혜원
당신은 서 계신데
나는 자꾸만 도망칩니다.
당신은 기다리고 계신데
나는 돌아서고 맙니다.
사랑이란 그리워할 때,
가장 행복한 것이라서
빠져들고 나면
도리어 헤어짐이 될까 두려워
마음 아파합니다.
그대 모습
내 마음에 다가올 때
행복했습니다.
이제 내 마음 속에
살고 있는 당신을
왜, 나는 못믿어 할까요?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야속한 것이어서
사랑을 못해도
사랑에 빠져도
어찌 하지 못하나 봅니다.
* 2011년 6월 3일 금요일입니다.
그리스의 재정위기가 또다시 심각한 상태로 치닫고 있습니다.
제2의 세계경제금융위기론이 나올 정도입니다.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대처해야 할 때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