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잠의 집 _ 이해인
홍승환
2010. 12. 23. 10:36
잠의 집
이해인
나는 때때로
걸어다니는
잠의 집이다
눈을 감으면
언제라도
꿈을 데려올 수 있는
고요한 잠의 노래이다
눕지 않고도
잠을 잘 수 있는
내 몸의 신비를
나는
감사하고 감사하며
잠 속의 하느님을 만난다
잠 속에서
그분을 새롭게 믿고
포근하게 사랑한다
* 2010년 12월 23일 목요일입니다.
내년도 경제전망은 불확실성의 연속이네요.
미국, 일본, 유럽 3대경제대국들의 상황이 불확실하기 때문이죠.
불확실한 하루 명쾌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