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서시 _ 윤동주
홍승환
2010. 5. 14. 08:51
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두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2010년 5월 14일 금요일입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이번 선거에 임하는 후보들에게 바라는 마음입니다.
금요일 하루 잘 보내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