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_ 천상병
홍승환
2010. 5. 7. 08:58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천상병
강하게 때론 약하게
함부로 부는 바람인 줄 알아도
아니다! 그런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길을
바람은 용케 찾아간다
바람길은 사통팔달이다.
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는데
바람은 바람길을 간다.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 2010년 5월 7일 금요일입니다.
내일은 어버이날입니다. 결혼을 하고 부모님과 함께 할 시간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어버이날이라도 부모님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야겠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주말 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