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봄꽃을 보니 _ 김시천
홍승환
2010. 4. 9. 08:54
봄꽃을 보니
김시천
봄꽃을 보니
그리운 사람 더욱 그립습니다
이 봄엔 나도
내 마음 무거운 빗장을 풀고
봄꽃처럼 그리운 가슴 맑게 씻어서
사랑하는 사람 앞에 서고 싶습니다
조금은 수줍은 듯 어색한 미소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렇게 평생을
피다 지고 싶습니다
* 2010년 4월 9일 금요일입니다.
사무실 앞의 목련 꽃망울이 하나둘 속살을 드러내고 있네요.
봄의 기운이 가득한 금요일 하루 잘 정리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