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겨울 그리움 _ 정유찬
홍승환
2009. 12. 23. 10:21
겨울 그리움
정유찬
어렵다.
눈이 펑펑 내리는 날
정처없이 길을 걷다가
우연히 너를 만나는 것은
하지만
더욱 어려운 것이,
그러한 날에
너를 생각하지 않고
지나치는 일이라는 걸
나는 알고 있다.
* 눈 예보가 있었는데 겨울비가 살짝 내린 아침입니다.
거리풍경이 성탄절로 향하고 있는 수요일이네요.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