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그리움은 시들지 않는다 _ 이현정
홍승환
2009. 11. 5. 08:30
그리움은 시들지 않는다
이현정
단조로운 삶에
다복솔 같은 그리움이 있어
푸르른 마음에
그리움을 쫓아
내 안에 푸른 바람 살고있다
바람은 나를 부풀게하고
부드럽게 한다
그리움도 그와 같아서
불어나는 푸르름이 산뜻하다
늘푸른 그리움으로
사랑은 시들지않고
사랑으로
추우나 더우나 사람의 한세상이 힘을 얻는다
* 2009년 11월 5일 목요일 아침입니다.
두산그룹의 박용오 전 회장이 자살을 했다고 하네요.
삶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멋진 미래를 준비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