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사랑해요 _ 원태연
홍승환
2009. 10. 20. 09:59
사랑해요
원태연
문득
가슴이 따뜻해질 때가 있다
입김 나오는 겨울 새벽
두터운 겨울 잠바를 입고 있지 않아도
가슴만은
따뜻하게 데워질 때가 있다.
그 이름을 불러보면
그 얼굴을 떠올리면
이렇게 문득
살아 있음에 감사함을 느낄 때가 있다.
* 아침 날씨가 겨울의 기운을 전하네요.
계란속에서 스스로 깨고 나오면 병아리가 되지만 밖에서 깨면 계란후라이가 된다고 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스스로 해결하시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