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그대 내 곁에 있어 준다면 _ 김정한
홍승환
2009. 5. 21. 08:55
그대 내 곁에 있어 준다면
김정한
그대 내 곁에 있어 준다면
길 잃은 나에게
길 가르쳐 주는
그대 내 곁에 있어 준다면
내가 힘들 때
내가 아플 때
못내 그리운 그대가
단숨에 달려와 준다면
나,
빈몸으로 떠난다 해도
죽을만큼 아파도
나,
참 행복할텐데
* 봄비가 제법 많이 내리는 아침입니다.
출근하는 길에 말라있던 개천에 물이 졸졸 흐르고 있더군요. ^^
우리 경제도 이제 선순환의 흐름이 있었으면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