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한 잔의 커피 _ 용혜원
홍승환
2009. 5. 6. 09:17
한 잔의 커피
용혜원
하루에
한 잔의 Coffee처럼
허락되는 삶을
향내를 음미하며 살고픈데
지나고 나면
어느새 마셔버린 쓸쓸함이 있다.
어느 날 인가?
빈잔으로 준비될
떠남의 시간이 오겠지만
목마름에
늘 갈증이 남는다.
인생에 있어
하루하루가
터져오르는 꽃망울처럼
얼마나 고귀한 시간들인가?
오늘도 김 오르는 한 잔의 Coffee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뜨겁게 마시며 살고 싶다.
* 5월의 황금연휴 잘 보내셨나요? ^^
한낮의 기온이 여름날씨같이 무더운 봄날입니다.
건강한 하루,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