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한 편
혼자라고 생각될 때 _ 용혜원
홍승환
2008. 9. 10. 09:30
혼자라고 생각될 때
용혜원
너에 대한 여운이 찾아들어
혼자라고 생각될 때
고독이 찾아온다
여지껏 버티어온 것도
나와 함께 하는 네가 있었기 때문이다
까닭없이 웃는 사람이 있는가
모두 다 이유가 있다
서러움의 마디 마디가 끊어져 찾아온 고독이
떠나는 시간은 나와 함께 하는 네가 있을 때다
고독해진 이유는 너를 향한 그리움이
내 발목을 잡고 놓아주질 않기 때문이다
* 혼자라고 생각될 때 주위를 둘러보면 꽤 많은 동료들이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두꺼운 책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채워 나가다보면 멋진 동료의 숫자들도 많아지겠죠.
가족, 친구, 선후배들..... 주위의 멋진 사람들을 기억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홍승환 드림